청소할 때 절대 쓰면 안 되는 7가지
막 쓰다간 집이 먼저 망가져요
겉은 반짝, 속은 망가진 청소… 해보셨나요?
청소를 하다 보면 점점 욕심이 생겨요. 눈에 보이는 찌든 때, 얼룩, 먼지들을 한 번에 확 없애고 싶어서 가장 강한 세제를 꺼내 쓰거나, 유튜브에서 본 꿀팁을 따라 하게 되죠.
저도 그랬어요. “베이킹소다는 무조건 만능이지”, “식초랑 락스를 같이 쓰면 더 강력하지 않을까?” 그렇게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써보다가, 싱크대 광택이 사라지고, 세탁기 고무패킹이 변색되고, 결국 수리기사 부른 적도 있었어요.
지금부터는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함께, 실제로 청소에 쓰면 오히려 망가지는 7가지를 알려드릴게요. 꼭 써야 할 제품보다, 절대 쓰지 말아야 할 제품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아실 거예요.

1. 소독용 물티슈 – 모든 표면에 다 쓰면 안 돼요
물티슈는 정말 편하죠. 손에 닿는 거, 리모컨, 책상, 심지어 벽까지 쓱쓱 닦게 돼요. 근데 그 편함이 문제였어요.
한 번은 아이가 벽에 매직으로 낙서한 걸 닦으려고 소독용 물티슈를 꺼냈어요. 한참 닦았더니, 낙서는 지워졌지만 벽에 얼룩진 무늬가 남더라고요. 빛에 비춰보면 줄무늬처럼 얼룩이 반사돼 보여서 결국 다시 페인트칠했어요.
패브릭 소파도 물티슈로 닦았다가 물기가 배어든 부분에 곰팡이 같은 얼룩이 번진 적도 있어요.
✔ 어디에 쓰지 말아야 하나요?
- 페인트 벽, 가죽, 패브릭, 나무 가구엔 비추천 - 물티슈 속 알콜, 계면활성제가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요
👉 대안:
- 중성세제 희석액 + 마른 극세사천 - 민감한 표면은 전용 클리너 사용

2. 종이 타월 – 유리, 화면에 기스 생겨요
종이 타월은 쓰고 버리기 편해서 TV 화면, 창문, 거울 닦을 때 많이 쓰죠. 하지만 유리 표면에 미세한 흠집을 남기기 딱 좋은 재료예요.
스마트폰 화면을 종이타월로 닦은 뒤, 햇빛 아래서 봤더니 표면에 잔줄이 생겨 있었어요. 한 번 생긴 스크래치는 복구도 어렵고, 기름기나 먼지도 더 잘 들러붙더라고요.
✔ 왜 문제일까요?
- 종이 타월은 눈에 안 보이는 거친 섬유질이 있어서 유리나 플라스틱 표면을 긁을 수 있어요
👉 대안:
- 극세사 수건 - 유리 세정 전용 융

3. 에센셜 오일 원액 – 향은 좋은데 얼룩 남겨요
자연 친화적인 청소를 좋아해서 라벤더 오일, 티트리 오일 등을 물에 타서 청소해 본 적이 있어요. 근데 욕심이 나서 원액을 직접 뿌렸더니, 문제가 생겼어요.
원목 식탁 위에 라벤더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닦았는데 그 부위만 번들거리다가 결국 진한 얼룩으로 남았어요. 닦아도 안 지워지더라고요.
✔ 원액은 왜 안 될까요?
- 오일은 흡수력이 있는 재질엔 스며들어서 얼룩이 남고 일부 오일은 플라스틱을 변형시키기도 해요
👉 대안:
- 물 500ml + 에센셜오일 3~5방울 희석 - 항상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에 먼저 테스트 후 사용

4. 락스 – 만능이 아닌 ‘조심해서 써야 할’ 세제
락스는 살균력 하나는 확실하죠. 그렇다 보니 변기뿐 아니라 세탁기, 욕실 벽, 싱크대에도 막 쓰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한 번은 세탁기 고무패킹에 곰팡이가 생겨서 락스를 뿌리고 하루 놔뒀더니 고무가 누렇게 변색되면서 탄력이 줄었어요. 게다가 락스 냄새가 빨래에도 남더라고요.
✔ 락스의 문제는?
- 스테인리스, 고무, 페인트면에 닿으면 변색, 부식 - 독한 냄새, 피부 자극, 흡입 시 건강 위험 - 다른 세제(특히 암모니아, 식초)와 혼합 시 유독가스 발생
👉 대안:
- 곰팡이 제거에는 락스를 소량 국소 부위에만 사용 - 일반 청소는 중성세제 + 스펀지로
5. 유리세정제 – 유리 말고는 쓰지 마세요
책상 닦기 귀찮을 때, 유리세정제 뿌려서 쓱쓱 닦은 적 있죠? 저도 모니터 주변이나 거울 근처 책상 닦을 때 그렇게 했어요. 근데 나무 표면이 코팅이 벗겨지면서 들뜸 현상이 생겼어요.
👉 대안:
- 나무 가구는 전용 우드 클리너 - 유리세정제는 유리창, 거울, 전용 사용처에만
6. 암모니아 세정제 – 지금은 안 써요
예전에 주방 찌든 때 제거할 때 ‘암모니아’가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 써본 적 있어요. 근데 냄새가 너무 독해서 머리가 어지럽고, 화장실에 뿌렸다가 락스 잔여물이랑 반응했는지 눈이 따가워서 바로 환기하고 나왔어요.
👉 대안:
- 주방 찌든 때는 베이킹소다 + 주방세제 혼합 - 환기 필수, 마스크 착용 권장
7. 식초·레몬으로 대리석 닦기 – 자연도 강하진 않아요
식초랑 레몬즙, 정말 많이 쓰죠? 냉장고 안 청소, 전자레인지 탈취, 커피포트 물때 제거 등 다양한 곳에 효과가 있긴 해요.
하지만 천연 대리석이나 석재 타일엔 절대 안 돼요. 산성 성분이라서 표면 광택을 벗겨내고, 오히려 얼룩을 남겨요.
한 번은 욕실 대리석 상판에 레몬즙 묻은 손으로 닦았다가 흐릿한 얼룩이 남아 복구가 안 됐어요. 관리 기사분도 “이건 다시 광내야 돼요”라고 하시더라고요.
👉 대안:
- 대리석, 석재는 반드시 전용 석재 클리너 - 산성 물질은 피하고 중성 pH 제품만 사용
✅ 마무리 – “강한 게 좋은 건 아니에요”
청소할 땐 “쎈 제품, 독한 성분”이 더 잘 닦일 것 같지만, 사실 집 안은 대부분 섬세한 재질로 구성돼 있어요. 나무, 대리석, 유리, 코팅 표면… 이 모든 건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회복 불가능한 손상이 생길 수 있어요.
청소는 ‘빨리 닦기’보다 ‘오래 지키기’가 더 중요해요.
다음 번에 청소할 때는 제품 뒷면 라벨 한 번만 더 읽어보고, 혹시라도 “이거 써도 되나?” 싶으면 안 쓰는 게 맞아요.
집을 오래 아끼는 사람은, 강한 세제가 아니라 정확한 세제를 고르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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