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전 꼭 청소해야 할 공간 10곳
보이진 않지만 가장 더러운 곳들, 이번엔 놓치지 마세요
명절이 다가오면 누구나 청소를 하죠.
바닥, 화장실, 창문 같은 눈에 보이는 곳은 다들 닦아요.
저도 항상 그랬어요. 거실 정리하고, 주방 한 번 쓱 닦고, 화장실 변기까지 챙기면 "이 정도면 됐지" 하고 끝냈어요.
그런데 작년 추석, 오랜만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전자레인지 열자마자 한 마디 하시더라고요.
“이거 언제 닦았니? 음식 냄새가 좀...”
그 말을 듣고 다시 보니까, 정말 제가 한 번도 신경 안 쓴 곳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냉장고 손잡이, 샤워기 구멍, 전등 스위치, 세탁기 고무패킹... 모두 눈엔 안 띄지만, 손은 자주 닿고, 세균도 많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설을 앞두고는 ‘숨은 청소 포인트’를 미리 체크했어요. 그랬더니 집이 훨씬 상쾌하고, 손님 맞이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어요.
1. 문 손잡이, 스위치, 리모컨
우리 손이 가장 자주 닿는 곳인데도, 물걸레질할 때도 지나치고, 소독도 안 해요.
저는 리모컨을 한 번 소독티슈로 닦아봤다가 깜짝 놀랐어요. 하얀 티슈가 순식간에 회색으로 변하고, 스위치 주변은 손가락 유분과 먼지가 섞여 반질반질했더라고요.
청소 팁
- 리모컨은 알콜 묻힌 면봉으로 버튼 사이사이 닦고, 표면은 소독티슈로 마무리
- 스위치, 문 손잡이는 세제 살짝 묻혀 닦고 마른 수건으로 건조
2. 냉장고 손잡이와 내부
명절 준비하면서 냉장고를 하루에도 수십 번 열고 닫죠.
특히 손에 기름기 묻은 채로 손잡이를 잡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냉장고 손잡이는 말 그대로 ‘세균의 온상’이에요.
선반 안쪽도 문제예요. 반찬통에서 흘러내린 양념, 묻은 채소, 국물 자국이 모르고 방치되다가 굳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청소 팁
- 손잡이는 주방세제+따뜻한 물로 닦고 마른 천으로 마무리
- 선반은 빼서 식초+베이킹소다 혼합물로 닦으면 냄새도 같이 잡혀요
- 탈취용 숯이나 베이킹소다를 종지에 담아 넣어두면 냄새 예방
3. 전자레인지, 오븐
작년 명절 전날, 동그랑땡 데우려고 전자레인지를 열었는데 안에 말라붙은 음식 자국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몇 주 전 데운 국물 자국이 그대로 말라붙어 있었던 거예요.
청소 팁
-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그릇에 담고 3분간 돌리면 수증기로 때가 불어요
- 내부를 마른 천으로 닦으면 기름기도 쓱
- 턴테이블은 분리해서 따로 세제 세척
4. 주방 후드, 환기구 필터
요리할 땐 후드 키지만, 필터는 한 번도 안 닦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기름 냄새가 안 빠져서 필터를 열어봤더니 노랗게 기름때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죠.
청소 팁
- 후드 필터는 분리해 베이킹소다+뜨거운 물에 담가 20분
- 이후 칫솔로 문지르면 묵은 때도 벗겨져요
- 욕실 환기구는 먼지 털고 커버는 구연산 물로 닦기
5. 세탁기 고무패킹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냈는데, 섬유유연제를 써도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경험, 해보셨나요?
대부분 고무패킹 속 곰팡이나 세균 때문이에요.
고무패킹을 들춰보고 충격받았어요. 검은 점, 잔먼지, 물때… 말 그대로 위생 사각지대였어요.
청소 팁
- 고무패킹을 손으로 벌려 면봉+구연산수로 닦기
- 주기적으로 문 열어두고 건조시키기
- 세탁조 클리너 사용도 병행
6. 욕실 샤워기, 배수구
샤워기에서 물이 흐르는 속도가 줄어든 적이 있었어요.
분해해보니 석회질이 꽉 차 있었더라고요.
배수구도 물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지면 이미 때가 끼기 시작한 상태예요.
청소 팁
- 샤워기 헤드는 식초물에 1시간 담갔다가 칫솔로 문지르기
- 배수구는 락스 소량 뿌린 뒤 뜨거운 물로 헹궈 마무리
7. 커튼, 블라인드, 창틀
커튼은 냄새를 머금고, 블라인드는 먼지를 머금어요.
하지만 평소에는 손이 잘 안 닿는 위치라 청소를 잊기 쉬워요.
청소 팁
- 커튼은 세탁하거나 진공청소기+스팀기로 먼지만 제거
- 블라인드는 젖은 수건+마른 수건으로 동시에 위아래 쓸기
- 창틀은 솔이나 면봉으로 틈새 먼지까지 제거
8. 전등갓, 조명 커버
조명 커버에 기름때, 먼지 앉아 있는 경우 많아요.
특히 명절처럼 거실에 손님 초대할 땐 눈높이 위도 신경 써야 해요.
청소 팁
- 전원 차단 후, 커버 분리해 물 세척 가능
- 닦기 어려운 천장등은 롱걸레나 마른 수건으로 먼지 털기
9. 벽면 자국, 주방 스위치 주변
아이들이 손 대고 간 벽면,
요리하다가 묻은 손으로 만진 스위치 주변…
말라붙은 기름, 손자국, 찌든 때가 쌓이면 얼룩처럼 보여요.
청소 팁
- 중성세제 희석 후 부드러운 천으로 살살 닦기
- 벽지는 마른 수건으로만, 코팅된 벽은 물청소 OK
10. 휴지통 뚜껑, 음식물 쓰레기통 바닥
휴지통은 자주 비워도, 뚜껑 안쪽이나 바닥은 오히려 더러워요.
특히 음식물 쓰레기통은 물기 + 온기로 인해 곰팡이, 냄새 다 생겨요.
청소 팁
- 쓰레기통은 비운 뒤 뜨거운 물+식초로 세척
- 바닥엔 신문지 깔고, 탈취용 커피 찌꺼기 활용
결론 – 손님은 바닥보다 이런 곳을 먼저 기억해요
겉으로 보이는 청소는 물론 중요하지만, 이번엔 보이지 않지만 더 중요한 곳들부터 한번 점검해보세요.
불쾌한 냄새도 줄고, 전체적인 집의 인상도 달라져요.
명절 청소, 이제부터는 "티 안 나는 곳"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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