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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주방 도구 보관법 – 정리 노하우

by 굿투데이4 202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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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도구 보관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 요리를 시작하면 도구가 꽤 많이 나오잖아요. 도마, 칼, 국자, 프라이팬, 집게, 뒤집개… 그런데 항상 그런 것들이 보이기 좋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요리할 때 동선이 너무 복잡해져요.

예전엔 그냥 서랍이나 수납장에 되는 대로 넣어뒀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찾는 데 시간 걸리고, 뭐가 어디 있는지도 잘 몰라서 결국 같은 도구를 또 사는 일도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주방 공간이 좁은 게 아니라 내가 정리를 못한 거구나 싶었어요.

수납장의 기준은 ‘자주 쓰는 순서’로 바꿨어요

주방에서 정리를 할 때 제일 먼저 바꾼 게 “카테고리별 수납”이 아니라 “사용 빈도 수납”이었어요.

예전에는 ‘칼은 칼끼리’, ‘프라이팬은 프라이팬끼리’ 이런 식으로 분류했는데, 막상 요리할 땐 맨날 쓰는 도구들만 계속 찾게 되니까, 자주 쓰는 걸 제일 꺼내기 쉬운 데 두는 걸로 바꿨어요.

저는 이렇게 정리했어요:
- 1순위 (매일 씀): 집게, 국자, 도마, 칼, 주걱 → 싱크대 옆 걸이에 걸기
- 2순위 (주 2~3회): 믹싱볼, 프라이팬, 채반 → 싱크대 아래 큰 수납장
- 3순위 (가끔): 제빵 도구, 전기포트, 푸드프로세서 → 수납장 깊숙한 곳

이렇게 해 놓고 나니까 요리할 때 바로 손이 가는 위치에 도구가 있어서 동선도 짧아졌고, 안 쓰는 도구는 보이지 않으니까 공간도 한결 넓어 보여요.

 

세로 정리 이미지

좁은 공간엔 ‘세로 수납’이 신의 한 수였어요

주방이 좁을수록 수직 공간 활용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겹쳐서 뒀었는데, 꺼낼 때마다 전부 들어올려야 하니까 진짜 불편했어요. 그래서 세로로 세우는 팬 정리대를 샀는데 그 이후로는 한 손으로 꺼내고 한 손으로 다시 넣을 수 있게 됐어요.

또 하나 추천하는 건 자석식 도구걸이예요. 냉장고 옆에 붙이거나 벽면에 자석판을 설치하면 칼, 가위, 뒤집개 같은 걸 쭉 정렬할 수 있어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청소할 때도 다 꺼내지 않아도 되니까 편해요.

도마는 좁은 틈 사이 보관대를 활용했는데, 싱크대 옆 틈이나 가스레인지 옆 사이 공간에 얇은 도마 거치대를 두니까 공간 낭비 없이 보관이 가능했어요.

도구는 정리도 중요하지만, ‘선택’이 더 중요해요

사실 정리보다 더 중요한 건 도구 자체를 줄이는 것이었어요. 요리 프로그램이나 인스타 보면 다들 예쁜 도구 쓰길래 저도 종류별로 사 모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쓰는 건 맨날 똑같은 집게, 국자, 프라이팬뿐이에요. 오래 안 쓴 도구는 박스에 모아서 한쪽에 놔뒀고, 3개월 이상 안 쓰면 정리 대상!

그렇게 비우고 나니까 남은 도구가 정말 내가 잘 쓰는 것들만 있는 느낌이라 관리도 쉽고, 무엇보다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더라고요.

결론 – 공간이 아니라 습관을 바꾸는 게 시작이었어요

주방 정리는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자주 쓰는 도구만 꺼내 놓고, 안 쓰는 건 숨기고, 쌓지 말고 세우는 것만 지켜도 공간이 훨씬 효율적으로 변해요.

그리고 꼭 필요한 도구만 남겨두면 정리할 것도, 신경 쓸 것도 줄어들어요. 저는 지금 주방이 더 이상 답답하지 않아요. 처음엔 작은 변화였지만, 지금은 요리할 때마다 그 효과를 매일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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