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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연말 대청소 꿀팁 (세제활용, 정리노하우, 실내향기)

by 굿투데이4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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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를 활용해서 청소하는 이미지

 

 

 

 

세제활용 꿀팁 – 공간별, 상황별로 똑똑하게 청소하는 법

연말 대청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는가’입니다. 모든 공간이 동일한 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에 맞는 세제를 고르고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마트에서 파는 다용도 세제 하나로 집 전체를 청소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특히 기름때와 곰팡이는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됩니다. 이 글에서는 주방, 욕실, 유리창, 전자제품 등 각 공간별로 적합한 세제 활용법을 공유합니다.

주방 기름때는 '녹이고 닦기' 전략이 핵심

주방은 연말 대청소에서 가장 골치 아픈 공간입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싱크대 주변에는 오래된 기름때가 붙어 있어 일반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제가 겪은 가장 고된 청소는 바로 후드 필터 청소였습니다. 몇 해 전, 다용도 세제를 뿌리고 수세미로 문질렀지만 기름이 번지기만 했고, 손목만 아플 뿐 결과는 처참했죠.

이후 유튜브에서 본 방법을 따라 ‘베이킹소다 + 주방세제 + 뜨거운 물’을 섞은 용액을 만들어 시도했습니다. 스프레이 병에 담아 기름때 부위에 듬뿍 뿌리고 약 10~15분 방치한 뒤, 스크래퍼로 살살 긁어냈더니 거짓말처럼 깨끗이 지워졌습니다. 이후 마른 행주로 한 번 더 닦아내니 기름때 제거는 물론 표면 광택까지 살더군요.

욕실 곰팡이와 물때는 세제를 나눠 사용

욕실 청소에서 가장 흔히 마주치는 두 가지는 곰팡이와 물때입니다. 예전에는 락스를 넓게 뿌리고 문을 닫아두는 방식으로 곰팡이를 제거했지만, 냄새가 너무 강해 두통이 생기고 아이도 불편해하더군요. 지금은 방법을 바꿔 곰팡이에는 락스를 면봉에 묻혀 국소적으로 발라 제거하고, 넓은 타일에는 구연산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연산수는 물 500ml에 구연산 한 스푼을 녹여 분무기에 담으면 됩니다. 타일에 뿌린 후, 오래된 칫솔로 문지르거나 타일 브러시를 활용하면 하얗게 낀 물때까지도 손쉽게 제거됩니다. 특히 락스와 구연산을 함께 쓰면 유독가스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유리창은 식초와 신문지가 최고의 조합

겨울철 유리창은 먼지, 물 자국, 손자국 등으로 쉽게 더러워지지만 청소는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저는 한동안 유리클리너 제품만 사용했는데, 닦고 나서 줄이 남거나 정전기 때문에 더 많은 먼지가 붙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건 ‘식초와 물 1:1’의 용액입니다. 미스트 분무기로 유리창에 뿌린 뒤, 구겨진 신문지로 원을 그리며 닦으면 먼지 제거와 광택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특히 신문지의 잉크가 정전기를 막아주어 청소 후에도 먼지가 덜 붙는 효과가 있더군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유리창에 손자국이 자주 남는데, 식초는 인체에 해가 없어 더 안심이 됩니다.

전자제품은 알코올로 안전하게

리모컨, 스위치, 공유기, 키보드 등 전자제품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청소에서 자주 빠지는 공간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물티슈로 닦곤 했는데, 리모컨이 고장 난 이후 서비스센터에서 “수분이 침투되면 회로 손상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부터는 방식 자체를 바꿨습니다.

현재는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기에 담고 극세사 천에 소량만 분사해 닦는 방법을 씁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브러시로 틈새 먼지를 먼저 제거한 후, 알코올로 마무리하면 위생적이면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청소 후의 상쾌한 느낌과 함께 전자기기의 수명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천연세제 vs 상업용 세제, 언제 어떤 걸 써야 할까?

아이와 반려견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화학 성분이 강한 세제 사용이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천연세제인 베이킹소다, 식초, 구연산 등을 활용한 청소법을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모든 청소에 천연세제가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곰팡이에는 락스가 훨씬 효과적이며, 기름때 제거에는 베이킹소다 조합이 좋습니다. 유리창은 식초가 적합하고, 강한 세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업용 다목적 세제나 전용 스프레이도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정리하자면, 청소는 도구가 아니라 전략입니다. 세제도 무작정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오염의 종류에 맞게 잘 선택하고, 정해진 방식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무턱대고 닦기보다 세제를 ‘뿌리고, 녹이고, 닦는’ 순서를 기억해보세요. 청소가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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